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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가을에는 단풍이 두 번 진다네-미니멀 캠핑
작성자 스노우라인 (ip:)
  • 작성일 2015-11-13 17: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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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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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캠핑] 이 가을에는 단풍이 두 번 진다네

경기 여주시 강천섬에서 즐기는 가을캠핑

 

여름 내내 푸른색 옷을 입고 있던 나무는 계절이 바뀌자 재빨리 노란 옷으로 갈아입었다. 단풍이 진 그 나무는

우리의 눈을 사로잡으며 황홀에 빠지게 하고 탄성을 지르게 한다. 나무는 우리가 행복해하는 그 모습을 마지막

으로 자신의 색동옷을 차츰 벗는다. 하나둘씩 떨어지는 단풍잎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지금 강천섬

은행나무길에는 노오란 단풍이 진다.

(협찬=스노우라인)

 

단풍이 보고 싶었다. 세상만사에 지쳐있던 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었다. 더군다나 사람 마음을

싱숭생숭 흔들어 놓는다는 '가을'의 계절 아니던가. 마음 같아서는 홀로 저 멀리 어느 외딴 곳으로 은둔하고 싶

었지만, 그래도 엄연한 일이다보니 대안을 찾아 나섰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단풍. 거창한 과정에 비해 살짝 뻔

해 보이는 결론일지라도 이미 마음에는 가을바람이 살랑대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고요히 흐르는 남한강을 보며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신다.


멀지 않은 단풍명소를 찾는 당신에게 단풍구경한다고 굳이 전국의 유명산으로 향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가을에

 떠나는 산행은 사실 단풍보다 사람을 더 많이 보고 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조건은 확실해지고 대상지는 좁

혀진다. 서울 근교의 한적한 곳. 마침 이 전제에 적합한 곳을 누군가에게 얼핏 들은 바 있다. 바로 경기 여주시의

강천섬.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지명일 것이다. 전문 캠핑장은 아니지만 자연경관이 좋은 곳이라

많은 캠퍼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이곳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항상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

을 다녀 준비라고 할 것까지야 없지만, 이렇게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정성껏 싼 김밥과 유부초밥. 강천섬은 화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간단한 음식을 챙기는 것이 좋다

 

작게 피어난 코스모스에도 가을 향기가 가득하다.

우선 기본적으로 씻지 못한다는 사실은 물론이요,

개수대도 없고 화기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음식만 챙겨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소풍 가는 기분으로 김밥을 말았다. 그뿐인가, 변

변한 조명이 없어 평소보다 랜턴을 한두 개쯤 더

많이, 그리고 더 강력한 놈으로 선정해 짐꾸러미

에 던져놓는다. 전체적인 장비 목록이나 무게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손이 많이

가기 마련이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여유를 즐기

러 출발. 여주까지는 서울이나 경기 등 수도권에

서 출발하면 늦어도 최대 2시간이면 다다를 수

있다. 10월의 어느 날씨

좋은 날, 높은 하늘에서 내리쬐는 가을햇볕을

애써 가리지 않은 채 강천섬으로 향한다.


노란빛으로 가득한 가을을 거닐다

강천섬에는 곳곳에 벤치와 정자, 데크 등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강천섬은 차로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입구 인근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강천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크

게 두 갈래다. 강천리와 굴암리. 섬의 면적이 약 6만㎡에 달하기 때문에 원하는 곳을 미리 정해둔 다음 그에 따라

가까운 곳으로 들어서야 한다. 섬 중앙으로 가는 길은 강천리 쪽보다 굴암리 쪽이 더욱 가깝다. 가져온 짐을 한

아름 들고 섬으로 들어서는데 아무래도 캠핑을 시작하기 전부터 고생길이 열렸다. 굴암리 주차장에서부터 강천

섬 중앙까지는 약 500m의 길이 이어져있는데, 짐을 들고 이 길을 걸으려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인터넷 검색

을 통해 미리 알고 왔음에도 "에이, 뭐 이 정도야 금방 가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 화근이다. 결국 멀쩡

한 두 팔과 허리가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어서야 섬 중앙 잔디에 털썩 주저앉는다. 지금 생각해보니 인터넷 속 그들

은 하나같이 "짐을 끌 수 있는 캐리어를 챙겨라"라고 말했던 것 같다. 잠시 숨을 돌리고 주변을 돌아본다. 기대했던

대로 주변에 온통 은행나무가 곧게 서 있다. 이 은행나무는 섬 중앙을 기준으로 일렬로 이어져있어 아름다운 단풍

길을 만들어내고 있다. 일부러 주중에 찾아온 덕에 인적도 드물다. 우선 환경은 최상의 조건. 설레는 마음으로 텐트

를 설치한 뒤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기 위해 돗자리부터 깐다. 야외에서 먹는 김밥의 맛은 언제나 최고다. 점심식

사를 가볍게 해결하고는 섬을 둘러보기로 한다. 워낙 넓은 탓에 구석구석 찾아다니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강천

섬의 하이라이트인 은행나무길은 끝까지 걸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은행나무는 섬의 중앙을 따라 자그마치 약

1km로 이어져 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속을 걸으니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가을을 만끽하는

순간.


이곳에 왔다면 운치 있는 나무 그네도 꼭 타야 한다.


강천섬 중앙에 이어진 은행나무길.

노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뤄낸다.


자연이 흐르는 섬에서의 하룻밤

노랗게 물든 은행잎 중 가장 모양이 예쁜 것을

찾아본다.


주중의 강천섬은 여유로움이 흠씬 묻어난다.

드넓은 공간에 들리는 소리라고는 길을 걷는 우리

의 걸음소리와 잔디를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뿐. 그리고 이따금 지나는 자전거의 페달 소리.

사실 강천섬은 캠핑 대상지로 각광받기 전부터

이미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

난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실시된 이후 이 강천섬을

지나는 자전거 코스가 조성돼 많은 지금까지 많

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도 주말이면 이곳을 지

나는 자전거의 행렬이 이어진다. 때 묻지 않은 자

연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경험은 상상으로도 즐거

움이 가득하다.캠핑도 마찬가지. 부대시설이 적어

약간의 불편함이 따르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그를 채우고도 남는다. 더구나 곳곳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더욱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한

. 그 중 최고는 바로 수변데크. 남한강을 바로 앞

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

은 항상 텐트가 빼곡히 늘어서 있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가자 강천섬에는 더욱 짙은

적막함이 찾아온다. 이번 캠핑을 계획하면서 단풍

보다도 더욱 기다렸던 순간이다. 시끄럽고 복잡한

현실과 동떨어져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을 가지는

.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가질 수 없는 기회다. 이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

들기 위해 휴대용 스피커까지 챙겼다. 은은하게

울리는 음악 속에 평소에는 잘 나누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어느덧 우리 머리 위로

손톱만한 초승달이 떴다.


이렇다 할 조명이 없는 강천섬의 밤은 칠흑같이

어둡고 고요하기만 하다.


철수하기 전 텐트 안 흙을 털어낸다. 스노우라인 뮤라이 1 텐트는 중량이 1.9kg으로 가볍다.

전날 초저녁부터 가득 찬 어두움에 일찍 잠에 들었더니 새벽 6시가 되기도 전에 눈이 떠진다. 아직 어두움이 완전

히 가시진 않았지만 텐트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나오자마자 맞닥뜨린 것은 뿌연 물안개. 남한강에서 일어난

물안개가 새벽에 절정을 맞고 강천섬 전체를 뒤덮었다. 자칫 오싹한 분위기마저 들지만 꿈속을 걷는 기분으로 산

책을 한다. 어제부터 아껴둔 보온병 속 따뜻한 커피를 따라 마시며 물안개가 가득한 강물을 바라본다. 미동조차

없었던 강물에 저 멀리 바람에 실려 온 은행잎 하나가 떨어지며 작은 파장을 만들어낸다. 그 모습이 꼭 이번 캠핑

과도 같은 느낌이다. 매번 같은 일상에 살며시 다가온 색다른 경험. 이 순간을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


이번 미니멀 캠핑에 가져온 스노우라인 장비. 왼쪽 아래에서부터 알파인 로우 테이블, 뉴 와이드 미니 테이블,

수저세트, 티타늄 프라이팬, 티타늄 캠핑포트 세트, 포터블 버너, 라세 체어, 에어매트리스2 롱, 이누잇 덕다운

 1500 침낭, 피넛 에어 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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