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뉴스] 스노우라인과 함께 하는 클린 캠핑 캠페인 7

-배트 텐트로 가볍고 간단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울트라 라이트 캠핑

좀더 가볍게 떠날 수는 없을까?

등에 진 배낭의 무게가 가벼워진다면 같은 힘으로 보다 멀리 갈 수 있고 이는 보다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불편하거나 안전하지 않다면 가벼움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9월, 무더위는 한풀 꺾이고 한낮에도 깊은 숲속에 몸을 맡겨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벼운 텐트 하나 챙겨 호젓한 숲 속의 하룻밤을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KNOWHOW

1. 1.1kg. 가벼워요. 폴은 트레킹 폴을 사용하기 때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1~2인용 텐트 본체와 7개의 알루미늄 펙, 가이라인용 스트링을 포함한 무게죠.

2. 무게 줄이겠다고 품질을 희생하진 않습니다. 본체는 30D 나일론 립스탑 원단이고 바닥은 70D 나일론 타프타, 모두 폴리우레탄 코팅을 해 방수와 발수가 기본입니다.

3. 설치가 쉬워요. 우선 폴이 없으니 폴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없죠. 트레킹 폴 2개로 입구 양 옆으로 기둥을 세우고 앞에 둘, 뒤에 세개의 펙으로 텐트를 세우고 고정한답니다.

4. 치는 순서, 반듯하게 펴 바닥의 네 귀퉁이를 펙으로 고정해요. 이때 앞쪽을 먼저 팽팽하게하여 고정하고 뒤쪽은 옆이 아닌 뒤쪽으로 잡아당겨 펙 다운, 폴을 세우고 고정하면 끝.

5. 4방향 환기구가 있어요. 덕분에 공기 순환이 원활해 결로가 적고 바깥이 잘 보여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3계절용이므로 겨울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ETIQUETTE

1. 모든 짐은 되도록 텐트 안에 넣어주세요.바람 센 곳에서는 음식물 봉투 등 쓰레기는 물론 작고 가벼운 장비들도 날아 갈 수 있어요.나에겐 손해, 남에겐 민폐잖아요.

2. 트레킹 폴이 없다면 바깥쪽에 달린 스트링을 이용해 주변의 나무에 묶을 수도 있습니다. 이대 가느다란 가지보다는 굵은 둥치에 거는 게 좋습니다. 너무 세게 감지 마시고요.

3. 울창한 숲은 최고의 캠핑 사이트죠. 하지만 나무 밑에 칠 때엔 펙이 나무의 뿌리를 건들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숱한 사람들이 '못질'을 하면 너무 아프잖아요.

4. 특히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에티켓. 모든 류의 캠핑, 아니 모든 활동의 기본 에티켓. 쓰레기 버리지 않기. 버려진 쓰레기도 한 점씩 주워오는 당신은 최고의 백패커!

5 백패킹할 때 음식물은 어차피 썩는다 생각하여 자연에 쉽게 버리곤 합니다.'앙돼요!' 음식물 속의 염분 때문에 식물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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